Paula Canovas Del Vas 테이블웨어

런던 기반의 스페인 디자이너 파울라 카노바스 델 바스에게 예상치 못한 실수란 디자인을 완성하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불완전함의 미학을 일컫는 일본의 전통 관념인 와비사비에서 영향을 받아 다소 엉뚱하면서도 독특한 테이블웨어를 선보입니다. 풍부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완성한 컬렉션은 어디에서나 어울리는 스타일로 활용도 높은 세라믹 플래터와 트레이부터, 일반적인 디자인과 색다른 모습이 사용할 때마다 즐거움을 주는 컵처럼 장난기 넘치는 상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은은하게 빛나는 인테리어 소품은 특유의 질감과 구조적인 형태가 돋보여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파울라 카노바스 델 바스는 주변의 혼돈을 통제하기보다 오히려 불완전함을 온전히 받아들여 그녀만의 독창적인 세라믹 오브제를 탄생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