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 Simons 스카프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는 초창기의 마틴 마르지엘라 런웨이 쇼에서 강한 인상을 받아 앤트워프 왕립 학교에서 패션을 공부했고 1995년 자신의 컬렉션을 론칭했습니다. 그는 이후 질 샌더와 크리스찬 디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정교하고 미니멀한 모더니즘과 예술적 색상에 대한 감각 등 자신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공고히 해왔습니다. 디올을 떠나 캘빈 클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이후에는 자신의 브랜드 라프 시몬스에 더욱 집중해 유스 서브컬처에 대한 탐험을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습니다. 팝 아트에서 영감받은 그래픽, 콜라주 사진 프린트 워크, 아디다스와 협업한 스니커즈는 테일러드 셔츠와 신선한 아이디어의 니트웨어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텍스처에 대한 실험, 현대적인 비율에 관한 고민, 정교한 재단 대한 고집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 라프 시몬스 컬렉션은 동시대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