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설립한 생 로랑은 꾸뛰르 맞춤 제작이 일반적이던 1966년 생 로랑 리브 고쉬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당시 최고급 레디 투 웨어의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프랑스 하우스의 첫 프레타 포르테 라인은 새로운 접근법으로 디자인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으로 패션계 전반을 현대화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꾸뛰리에 이브 생 로랑이 당시 선보인 ‘르 스모킹’ 재킷은 남성 이브닝웨어에서 차용한 스타일로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하우스의 진보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상징하는 스타일입니다. 생 로랑은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의 지휘 아래 독보적인 모던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죽 소재의 바이커 재킷, 디스트레스 데님, 테일러드 재킷, 빈티지에서 영감받은 그래픽 티셔츠, 고급스러운 니트웨어, 브랜드 특유의 모노그램 가죽 상품, 아이코닉한 오피움 힐, 안자 펌프스, 삭 두 주르 토트백 등은 생 로랑이 지켜온 동시대 패션에 대한 비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