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ne Serre 터틀넥

브뤼셀의 라 캄브레 모드 패션 스쿨에 재학 중이던 마린 세르는 4학년이 되던 해에 첫 컬렉션 ‘15-21’을 선보였습니다. 메종 마르지엘라와 디올에서 인턴십을 수료하고 발렌시아가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한 그녀는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마린 세르를 론칭해 LVMH 영 패션 디자이너 어워즈를 수상했습니다. 프로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었던 마린 세르는 그 열정을 자신의 컬렉션에 녹여냈으며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 이후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2017 F/W ‘래디컬 콜 포 러브' 컬렉션은 90년대 스포츠웨어, 19세기 아랍풍 드레스, 초승달 로고 등 서구권 문화와 아랍권 문화의 공존을 나타내는 메시지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마린 세르의 비닐 장갑, 삭스 부츠, 니트 헤어밴드와 칼라에서는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풍성한 스커트, 해체주의적 디자인을 더한 저지 티셔츠와 베스트, 물결 모양 패턴의 울 드레스와 점프수트, 몸에 착 감기는 보디수트에서는 스포츠웨어의 우아함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현대와 미래를 넘나드는 마린 세르는 아름다움은 물론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으며 컬렉션을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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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Serre
블랙 & 그레이 문 로젠지 터틀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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