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ewe
가죽 제조로 유명한 로에베는 184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죽 장인들의 조합으로 시작하여 이후 독일 기업가 엔리케 로에베 로스버그에 의해 패션 하우스로 발돋움했습니다. 1960년대 중반 선보인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액세서리와 미래 지향적인 레디 투 웨어는 유럽 패션계에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은 당시의 미학에서 영감을 받아 매듭, 입체적인 패치워크, 컷아웃 등 다양한 질감을 조합한 메신저백, 토트백부터 키 체인까지 다양한 가죽 상품을 선보입니다. 울 소재로 만든 체크 패턴 블랭킷에서는 고급스러운 우아함과 편안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스트라이프 셔츠와 컬러 블록 슬랙스에 매치한 자카드 그래픽이 돋보이는 모헤어 스웨터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형태와 매력적인 색상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하우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동시대적인 요소를 접목하는 조나단 앤더슨의 명민한 비전은 로에베에 무한한 생명력을 더하고 있습니다.